[한경 잡앤조이=조수빈 인턴기자] 면접 당락을 결정짓는 면접의 골든타임은 평균 17분으로 나타났다. 면접관들이 가장 주의 깊게 보는 요소는 ‘직무역량’이었다. 지원자의 소극적이고 자신감이 떨어지는 모습은 마이너스로 작용했다.
사람인이 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면접 중 당락 결정’에 대해 조사한 결과, 71.3%가 ‘면접 도중 당락을 결정한다’고 답했다. 당락을 결정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7분으로 집계됐다. 기업의 면접자 1인 평균 면접 시간은 26분으로, 면접이 65%가량 진행되었을 때 이미 지원자의 합격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다.
면접에서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직무 역량(35.0%)’이었다. 이어 ‘자신감 있는 태도(10.7%)’, ‘회사에 대한 애정, 근속의지(10.7%)’, ‘성실함 등 인성(10.7%)’, ‘조직 적응력 등 사회성(9.3%)’, ‘성향과 가치관(7.9%)’, ‘커뮤니케이션 능력(7.0%)’, ‘면접 에티켓(5.6%)’ 순이었다.
면접 중 합격이 바로 결정되는 지원자의 유형 역시 ‘직무 관련 경험이 많은 지원자(47.7%,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신감 있고 긍정적인 지원자(36.9%)’, ‘예의와 태도가 바른 지원자(36.4%)’,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우수한 지원자(30.8%)’, ‘회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많은 지원자(29.4%)’ 등의 유형이 있었다.
면접 도중 불합격이 결정되는 지원자 유형 1위는 ‘소극적이고 자신감 없는 지원자(45.3%, 복수응답)’였다. 이어 ‘지각, 태도 등 기본 예의가 없는 지원자(42.5%)’, ‘거짓, 과장 답변이 의심되는 지원자(36.4%)’,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떨어지는 지원자(30.4%)’, ‘직무 관련 지식이 부족한 지원자(30.4%)’, ‘회사에 대해 잘 모르는 지원자(24.3%)’ 등이 있었다.
subinn@hankyung.com
< 저작권자(c) 캠퍼스 잡앤조이,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