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잡앤조이=이진이 기자] 중앙대가 대면으로 기말시험을 치르는 재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시험장에 검역소(서울 4개, 안성 6개)를 운영하며 방역에 힘쓰고 있다.
△중앙대 검역소(서울캠퍼스 310관)에서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사진 제공=중앙대)
25일 중앙대측에 따르면 6월 22일부터 7월 10일까지 기말시험을 치른다. 온라인 비대면 시험을 원칙으로 하지만, 실험·실습 등 일부 과목에 한해 대면시험을 진행한다. 대면시험 대상 과목은 총 885개(서울 109개, 안성 776개)로 전체 대비 19.6%를 차지하며, 8000여 명의 학생들이 시험을 치른다.
시험장을 방문하는 모든 인원은 열화상카메라와 체온계를 통해 발열체크를 하고, 사전에 작성한 ‘모바일 문진표’를 제시해 당일 출입확인을 받는다. 모바일 문진표는 중앙대 웹사이트 또는 ‘중앙더하기’ 앱에서 작성할 수 있다.
이상이 없으면 확인용 손목밴드를 착용 후 시험장으로 이동한다. 의심환자 발생 시 관내 보건소 지침에 따라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이후 대체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역학조사를 통해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해당 지역을 폐쇄 및 방역 조치한다.
중앙대 관계자는 “중앙대는 전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이번 학기 동안 코로나19에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며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들이 무사히 학기를 마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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