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국민대-한국전자통신연구원 컨소시엄이 서울시와 AI 양재 허브 운영에 관한 수탁 협약(총 사업기간 2년 6개월)을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AI 양재 허브는 서울시가 인공지능 중심의 창의인재와 우수기업이 함께 성장·교류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조성한 AI 특화 개방형 혁신거점이다. 7개 건물(18,000㎡)에 해당하는 시설로 구성돼 있으며 2020년 하반기 운영사업비는 약 29억 규모이다.
AI 양재 허브에서는 AI 전문 인재양성, AI 특화기업 성장지원, AI 협업 연구 문화조성, AI 소통 및 교류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AI 양재 허브에서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융합형 AI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업·혁신 교육 기관과의 프로젝트 기반 협력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프로젝트 참여를 통한 실무 전문가 양성을 적극 지원한다. 교육은 취업연계형, 직무전환형, 실전응용형, 논문발표형, 기업연계형 등 세분화 과정의 수요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나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특화 기업을 지원하고 육성한다. 인공지능 중심으로 4차 산업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양재 허브에 입주하는 보육 기업은 R&D 및 경영 지원, AI 특화 펀드 및 자금 지원, 국내 판로개척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홍보 지원뿐 아니라 특허, 세무회계, 인사, 노무, 산학협력 등에 대한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국민대 관계자는 “A전문인재, 스타업과 선도기업이 소통하고 상생하는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목표”라며 “국내·외 AI 전문가와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하여 글로벌 AI 컨퍼런스 개최, AI 전문가 초청강연, 인공지능 산업 정보 통합 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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