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비 지급하는 기업은 5곳 중 1곳 꼴…휴가비도 전년 대비 4만원 줄어

입력 2020-07-0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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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잡앤조이=조수빈 인턴기자] 여름휴가를 맞아 휴가비를 지급하는 기업은 20.6%에 그쳤다. 더불어 기업에서 지급하는 여름휴가비 역시 평균 35만 4천원으로 전년 대비 약 4만원 정도 줄었다.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함께 직장인 866명을 대상으로 ‘2020 여름휴가비’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올여름 휴가비를 지급하는 기업은 20.6%에 그쳤다. 인크루트의 지난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의 여름휴가비 지급률은 2018년(26.2%), 2019년(25.4%)로 점점 감소하는 추세다. 올해는 전년대비 지급률이 4.8%p 감소했다.  

휴가비 규모 역시 줄었다. 올해 기업들이 여름휴가비로 지급할 금액은 평균 35만4천원으로 나타났다 2018년 49만5천원, 2019년에는 39만6천원인데 비해 줄어든 휴가비가 눈에 띈다.

올여름 직장인 휴가지로는 국내 호캉스와 집캉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직장인 예상 휴가시기는 ‘8월 2주차(8/3-9)가 16.7%로 가장 많았다. 사람이 대거 몰리는 7월말보다는 8월초 기간에 휴가가 좀 더 집중될 것으로 짐작된다.

subin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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