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잡앤조이=이진이 기자] 한국티산업경영연구원이 주최 및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보성군, 하동군, 차와 문화, 한국차생산자연합회 등이 후원하는 ‘우리차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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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전통차는 기호 식품으로써 소비 확대, 건강에 좋은 차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우리차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상품성과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마케팅 등 다양한 시도가 요구되고 있다.
‘우리차 패키지디자인 공모전’은 우리차 산업의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젊은 디자이너들의 트렌디한 감성을 전통차의 패키지에 활용함으로써 차 마케팅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국내 차 산업의 구조상 차 재배 및 생산 농가의 경우, 영세성으로 인해 자체 패키지 디자인을 개발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우리차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수상된 작품들은 디자인 설명회를 통해 우리차 재배 농가 및 생산 업체에게 제공돼 판매 마케팅 활동에 도움을 주게 된다.
공모 부문은 순수 창작으로 차나무(Camellia sinensis)를 이용해 가공한 찻잎을 포장할 수 있는 패키지를 디자인하는 것이며 디자인의 컨셉과 방향성에는 제한이 없다. 모집 기간은 8월 10일부터 8월 22일 오후 5시까지이며 개인과 팀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금상 1점은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으로 상장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은상 2점은 각각 보성군수상과 하동군수상으로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동상 3점은 상장과 상금 각 50만원, 입선 5점에는 상장과 함께 부상을 수여한다.
공모 방식은 공모전 공식사이트(https://ktimi.modoo.at)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은 후 작품 소개서와 전개도를 포함한 작품 파일 등을 공식메일(sunmoolyr@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당선작 발표는 8월 31일에 개별적으로 공지되며, 최종 당선작은 9월 11일까지 패키지를 실물로 만들어 제출하는 것으로 공모전은 마무리된다.
공모전 입상작들을 오는 9월~11월 우리차 박람회 홍보관에 전시되며 이후 우리차 주산지인 하동, 보성, 제주 등지의 생산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디자인 사용 의향 조사 및 협의를 거쳐 상용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공모전 주관사인 한국티산업경영연구원 심유리 원장은 15일 “이번 공모전은 우리차 소비층의 저변 확대와 마케팅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며 “우리차의 매력과 장점을 잘 표현해줄 역량 있는 디자이너들이 많이 참여해서 다양한 계층에서 우리차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ziny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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