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잡앤조이=이진이 기자] 한양대가 국내외 창업전문가 100명을 위촉해 예비창업자 및 초기 스타트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위한 전방위적 멘토링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한양대 창업지원단은 교내 창업상담교수가 상주하는 원스톱 창업상담실과 서울캠퍼스에 인접한 성수동에 스케일업 인큐베이터를 운영한다. 또 실리콘밸리, 상하이, 하노이 등 세 곳에 글로벌 창업거점사무소를 운영해 40여명의 글로벌 멘토단이 후배 창업자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도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약 100명으로 구성된 창업 멘토단은 △세무·회계 △법률·법무 △지식재산권 △마케팅·판로 △노무 △투자 △초기 창업자금 조달 △비즈니스모델링 △시제품 개발 △글로벌 진출 △캠퍼스 기술자문(교수) △민간 기술자문(대기업 임직원) △스케일업(코스닥 대표 등) △또래 CEO 총 14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특히 투자유치, M&A, IPO 등 엑시트(exit) 경험이 풍부한 한양대 출신 코스닥 상장사 CEO,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한 청년 CEO 등이 멘토로 참여해 스타트업 눈높이에 맞는 수요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원스톱 창업상담실은 창업을 준비 중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연중 상시로 창업상담실 전화 또는 카카오톡 채널 ‘한양스타트업톡톡’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류창완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멘토단은 초기 창업기업의 사업화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방면의 전문가로 구성했다”며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유망 창업기업이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ziny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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