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잡앤조이=조수빈 인턴기자] 행정안전부는 이달 22일부터 31일까지 ‘공공데이터 청년 인턴십’에 참가할 8000여명의 인턴을 모집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인턴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공식 수료증과 경력증명서가 발급된다. IT업종 희망자를 대상으로는 2주간 추가 전문교육이 예정돼있다.
‘공공데이터 청년 인턴십’은 한국판 뉴딜 핵심과제인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데이터 댐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시작된 사업이다.
지원서는 이달 22일부터 31일까지 공공데이터포털에 제출하면 된다. 선발 절차는 ‘신청 접수-교육대상자 통보-온라인 교육’ 순으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 이상부터 만 34세 이하 청년 8000여명이다. 학력·전공·성별·어학성적 등 자격 제한은 없다.
근무 장소는 전국의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 공공기관 등 전국단위다. 최종 합격자는 8월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온라인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은 사전 역량 진단을 통해 수준별로 진행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지역·업무 난이도 등을 고려해 근무지 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 이수 자는 9월 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약 4개월간 근무하며 데이터 개방, 품질진단 등의 실무 경험을 하게 된다.
인턴십은 데이터 교육과 일 경험 기회 등 데이터 분야 경력개발을 지원하는 디딤돌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공식 수료증과 경력증명서를 발급하며, IT업종 희망자 대상으로 2주간 추가 전문교육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전문가의 기술상담, 멘토링, 취업지원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급여는 세전 월 180만원이며 주 5일 40시간 근무이다. 출장비·교통비·교육비 등이 추가 지급되며 면접 등의 취업 활동 시 공가를 받을 수 있다.
박상희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공공데이터 개방은 데이터 경제로의 이행을 견인하는 촉매제”라며 “청년들의 공공데이터 관련 업무경험을 통해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인턴십 이수 후 데이터 분야 취업에도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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