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잡앤조이=이진이 기자] “모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실제 투자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어요.”
전북대 창업지원단이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참여하는 예비 및 초기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실제 창업기업 운영에 필요한 투자 방법에 대한 교육을 위한 ‘모의 크라우드 펀딩’ 사업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고 23일 발표했다.
△모의 크라우드 펀딩 개별 멘토링의 모습. (사진 제공=전북대)
창업지원단은 교육컨설팅 및 창업 인큐베이팅 전문 기업인 인트윈과 함께 지난 5월부터 ‘전북대 예비창업패키지 모의 크라우드 펀딩’ 교육사업을 진행했다. 10명의 창업자들이 참여한 이번 모의 크라우드 펀딩에는 모두 131명의 모의 투자자가 참여해 3억9930만원 펀딩 금액을 달성했다.
모의 크라우드펀딩이란 비용을 쓰는 실제가 아닌 가상으로 진행되는 펀딩을 의미한다. 참여 기업은 이 기간 동안 실제와 같은 펀딩 과정을 하나하나 경험하고, 이를 통해 투자에 대한 실무적 이해뿐 아니라 실제 투자 프로세스에 필요한 전략 설계, 비즈니스 모델을 점검할 수 있었다.
또한 참여 기업들은 전북대 창업지원단으로부터 모의 크라우드펀딩 기획안에 대한 컨설팅을 받고, 사진 촬영과 카드뉴스 제작, 스토리페이지 디자인과 같은 콘텐츠 제작 교육도 받았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한 창업자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필요한 펀딩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리고 고객들의 반응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덕분에 고객 만족을 위해 어떤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해야 할지 알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대규 전북대 창업지원단장은 “우리대학은 예비 및 초기 창업자들이 가진 우수 아이템의 사업화를 실현하기 위해 창업 단계별 맞춤형 패키지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이들이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 창업의 지름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 많은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ziny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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