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2025년까지 7조원 투입해 3만8천개 일자리 만든다

입력 2020-08-0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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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본사. 사진=한국경제DB

[한경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춰 2025년까지 7조461억원을 투자해 신규 일자리 3만8천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동서발전은 3일 경영전략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동서발전형 뉴딜 종합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우선 그린뉴딜 분야에서 신재생 및 수소 산업에 2025년까지 약 2조7천억원을 투자해 설비용량 4.3GW를 확보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K-솔라 1000(태양광 1천MW), K-윈드 2000(풍력 2천MW)이라는 신재생 브랜드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이익공유, 국산 기자재 사용, 중소기업 산업생태계 조성 지원, 해상풍력발전 기술 선도 등 특화된 신재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1조6천억원을 투자해 강원-충청-울산을 잇는 지역거점 수소 산업 트라이앵글을 구축한다. 수소생산, 유통, 저장, 소비 등 전주기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농어촌 LNG 공급 등 생활형 사회간접자본(SOC) 연료 전지 사업을 추진한다.

디지털 뉴딜 분야에선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 드론 등 11개 4차산업 기술을 적용해 안전 분야 45건 등 총 147건의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미래성장형 융복합 연구개발을 위해 2025년까지 418건, 총 987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및 실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본업과 연계한 신재생 확대와 수소경제 전주기 원천기술 확보를 최우선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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