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의 계열사 여행대학이 이달 19일까지 ‘시니어 꿈꾸는 여행자 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하는 시니어 꿈꾸는 여행자 과정은 시니어들의 주체적인 여행문화 조성과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2014년 설립된 여행대학은 성숙한 여행문화를 전파하고, 여행가를 양성하는 소셜 플랫폼이다. 전문 여행가들이 자유롭게 강의를 개설하고 수강생들이 원하는 강의를 신청해 듣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금까지 총 500회 이상 강의를 진행, 3600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야놀자 여행대학에 따르면 2019년 해당 과정의 수강생 모집 경쟁률은 11대 1을 기록했다. 올해는 모집 인원을 작년 대비 50% 증가한 360명으로 늘리고, 모집 지역도 광주와 창원 등으로 확대해 총 8개 지역에서 진행한다.
이번 과정은 총 7주에 걸쳐 여행 계획 수립과 앱을 활용한 숙소·교통·액티비티 예약과 여행 콘텐츠 제작 방법, 여행 실습 등으로 진행된다. 강사진으로는 임택 여행작가와 오재철 사진작가, 김은지 여행 크리에이터, 이종원 여행작가협회 감사, 박무진 뮤지컬 배우, 정상근 여행대학 총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여행 실습 비용을 포함한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1961년 출생자를 포함해 60세 이상 시니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야놀자는 지원동기와 참여의지 등을 심사해 기수별 30명 등 총 1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참여 기간은 8월 19일 오후 5시까지 시니어 꿈꾸는 여행자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합격자는 발표는 31일이다. 개강일은 △광주 1기 9월 7일 △창원 1기 9월8일 △서울 11기 10월 7일 △부산 1기 10월 8일이다.
유덕수 여행대학 대표는 “시니어 맞춤형 교육 과정을 통해 직접 설계하는 여행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수료 이후에도 적극적인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2025년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도 시니어들의 건강한 여가 문화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503@hankyung.com
[사진 제공=야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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