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전문대 신입생 87% 수시 선발…9월 23일부터 온라인박람회 개최

입력 2020-08-25 20:48  




[한경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33개 전문대학의 '2021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 주요사항을 25일 발표했다.

전문대교협은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수시 온라인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대면 진학상담이 어려워진 학부모 및 수험생들에게 대학별 맞춤형 입학정보와 일대일 진학상담을 제공한다. 

전문대교협에 따르면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 20만345명 중 17만4898명(87.3%)의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선발비중이 증가한 이유는 학령인구 감소로 전체 모집인원을 축소한 결과로 분석된다.

전문대학의 수시모집은 2회로 나눠 실시한다. 수시모집 1차는 13만5757명(77.6%)을 선발하고, 수시모집 2차는 나머지 3만9141명(22.4%)을 선발한다.

전문대학이 수업연한별로 모집인원이 다른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전문대학은 수업연한 및 전공 특성에 따라 2년 과정, 3년 과정, 4년 과정으로 구분되는데, 2년 과정은 10만7466명(61.4%)을 선발하고, 3년 과정은 5만3405명(30.5%), 4년 과정은 1만4027명(8.0%) 선발한다. 

수험생들은 대학의 전공을 선택할 때 동일한 전공명이라 하더라도 대학에 따라 수업연한이 2년 과정 또는 3년 과정, 4년 과정으로 모집하고 있어 대학 지원 시 관련 전공에 대한 상세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전형유형별로는 '학생부 위주'로 가장 많은 13만2344명(75.7%)의 학생을, 전공분야별로는 '간호·보건' 분야에서 4만249명(23.0%)으로 가장 많이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2회차까지 운영하며 전형기간 내에서 면접, 실시 등의 고사 일정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고, 대학 간 복수지원 및 입학 지원 횟수도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수시모집에 지원해 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중 1개 대학이라도 최초 및 충원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전문대교협은 수험생 및 학부모, 고교 진학지도교사에게 전문대학 진로진학 및 입학정보 제공을 위한 '전문대학 온라인 입학정보박람회'를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 

코로나19로 대면상담시 수험생 및 학부모, 대학관계자의 감염노출 가능성 증가로 비대면으로 전환해 전문대학의 입학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입학정보박람회 홈페이지을 통해 입학정보를 제공하며, 수험생은 진학하고자 하는 각 대학의 상담을 ZOOM 및 카카오채널을 통해 일대일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또한, 대학 및 학과를 정하지 못한 수험생을 위해 박람회 기간 전인 다음달 19일 단 하루 현직 고등학교 교사의 전화상담이 진행된다. 온라인 입학정보박람회 참여 및 고교교사 상담을 원하는 수험생 및 학부모는 다음달 14일부터 18일까지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사전예약방법은 박람회 홈페이지 접속해 상담을 원하는 대학부스 또는 진학상담을 선택 후 사전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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