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현(왼쪽) 교수와 김오연 교수가 지난 10일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열린 'BB21+ 2차 연도 우수 사업단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동아대)
[한경 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동아대는 ‘고령 친화 바이오소재 사업단’과 ‘항바이러스 신약개발 사업단’이 부산시 ‘BB(Brain Busan) 21+ 사업’ 2차 연도(2019.6~2020.5)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발표했다.
BB21+ 사업 2차 연도에는 부산지역 13개 대학 21개 사업단이 참여했다. 그 중 동아대 2개 사업단은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돼 각각 인센티브 500만 원을 받았다. 특히 고령 친화 바이오소재 사업단은 최고 성적을 받아 올 3차 연도 사업에 최고 지원비 5600만 원을 받는다.
BB21+는 부산시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지난 200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지역 인재 육성 프로젝트다. 부산지역 내 기업·단체·기관 간 협업 및 연계 강화 등을 통해 지역 대학 특성화와 경쟁력 강화, 미래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동아대 고령 친화 바이오소재 사업단은 지역을 중심으로 고령 친화 바이오 소재 발굴과 기능성 규명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화에 주력하고 있다. 항바이러스 신약개발 사업단은 선도 물질 및 신약 후보 물질을 생산해 효능이 탁월한 새로운 RNA/DNA 바이러스 질병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다.
김오연 고령 친화 바이오소재 사업단장은 “BB21+ 사업은 구성원들의 학술적 성과와 실용화를 연결해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이자 학생들의 직접 참여로 성과를 창출하며 연구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종현 항바이러스 신약개발 사업단장은 “BB21+사업 이후 학부생들의 대학원 진학률이 3배 이상 높아졌고 취업률과 학부생들의 연구에 대한 관심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시 BB21+ 2차 연도 사업엔 31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37명의 석박사 학위 취득, 141건의 논문 발표 등의 성과를 냈다. 기술지도·이전·개발 117건, 특허 73건의 출원·등록, 47억 원의 정부 연구·개발(R&D) 유치 효과 등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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