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잡앤조이=이진이 기자] 부산대는 코로나19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학가 주변 소상공인 업체 지원을 위해 ‘PNU 골목상권 마케터’ 프로그램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추진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침체돼 있는 대학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최종 선발된 마케터 8개 팀을 대상으로 지난 25일 부산대 인덕관에서 발대식이 열렸다.
이번 사업은 9월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의 모집기간 동안 총 47개 팀(120명)이 참가신청을 해 내부 심사를 거쳐 부산대 재학생 마케터 8개 팀(20명)이 최종 선발되는 등 시작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선정된 마케터들은 10월 5일부터 11월 20일까지 총 6주간 전문가 멘토와 함께 대학가 소상공인 업체를 직접 방문해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 메뉴 개발, 사업 기획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최종 활동결과물에 대한 성과교류회 및 평가를 통해 우수 활동팀에게는 최대 70만원의 상금과 부산대총장상 등 혜택이 주어진다.
부산대 국립대학육성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석수 기획처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학생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자체와 대학의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사업추진을 통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데 우리 대학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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