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잡앤조이=이진이 기자] 한양대가 11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단(이하 멘토단) 4기 온라인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한양대는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동문 선배들로 구성된 멘토단을 운영해왔다. 특히 올해는 미국뿐 아니라 베트남 하노이, 중국 상하이로 멘토단을 확대 운영하며 창업기업 진출 지원영역을 넓혔다.
이번 멘토단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자율주행·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주요 영역과 더불어 투자·법률·글로벌 네트워크 전문가 36명으로 구성됐다. 멘토단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양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대학과 동문 선배들이 힘을 합쳐 재학생과 졸업생의 글로벌 취·창업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멘토단은 창업 교과를 운영하고, 멘토링과 함께 투자연계형 글로벌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취·창업 활성화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류창완 한양대 창업지원단장은 “학생창업 단계부터 글로벌 진출을 겨냥한 폭넓은 시야의 교육이 필요하다”며 “멘토단의 생생한 글로벌 현장 경험이 후배 창업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zinysoul@hankyung.com
< 저작권자(c) 캠퍼스 잡앤조이,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