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 학교법인 이화학당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선거관리위원회가 추천한 2명의 총장후보 중에서 김은미 교수(국제학과)를 이화여자대학교 제17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내년 3월 1일부터 4년간이다.
김은미 신임 총장은 지난 26일 진행된 온라인 결선 투표에서 유효 투표의 51.9%(536.011표)를 얻어 48.1%(495.909표)를 얻은 강혜련 후보(경영학부)를 제치고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김은미 총장과 강혜련 교수는 전날 교수, 직원, 학생, 동창이 모두 참여한 온라인 1차 투표에서 득표 1,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는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브라운대학에서 사회학과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이화여대 교수로 임용된 후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장과 국제개발협력연구원장, 유엔 지속가능발전보고서 집필위원,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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