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절반 이상 ‘코로나블루’ 겪어…불합격 후유증도 심화

입력 2020-12-15 09:39  






[한경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사람인이 구직자 199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블루와 불합격 후유증’에 대해 조사한 결과, 56.7%가 ‘코로나블루’를 겪는다고 답했다.

이들이 겪는 코로나블루 증상으로는 ‘무기력함’(65.7%,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막연한 불안감’(59.8%), ‘답답함’(53.3%), ‘감정기복’(32.6%) ‘부정적인 마인드’(31.8%), ‘불면증’(20.7%), ‘건강 염려증’(19.9%) 등이 이어졌다.

코로나블루를 경험한 응답자들의 82.8%는 불합격 후유증을 심각하게 겪고 있었다. 이는 그렇지 않은 구직자 45.9% 대비 두배 가량 높은 수치다. 특히 이들 중 90.6%는 ‘코로나블루로 인해 불합격 후유증도 심화됐다’고 답했다. 

이들에게 구체적인 불합격 후유증 증상을 묻자, ‘우울감(69.6%,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무기력함(64.0%)’, ‘자신감 저하(57.4%)’, ‘괜히 화를 내거나 예민해짐(30.2%)’, ‘집중력이 떨어짐(29.8%)’, ‘불면증(27.7%)’, ‘소화불량 등 건강상 문제 발생(24.5%)’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불합격 후유증의 영향을 묻자, ‘취업 눈높이를 낮췄다(43.0%)’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취업활동을 잠시 멈췄다(41.0%), ‘묻지마 지원을 하게 됐다(31.9%)’, ‘스펙 쌓기에 집중했다(15.8%)’, ‘더 적극적으로 지원했다(15.6%)’, ‘자소서에 더 공을 들이게 됐다(14.3%)’ 등이 있었다. ‘아예 취업을 단념했다’는 응답자도 13.1%를 기록했다.

후유증 극복을 위해 실천한 노력을 묻자, ‘휴식하면서 머리를 비웠다(46.9%, 복수응답)’가 1위에 올랐다. 이어 ‘마인드 컨트롤에 신경 썼다(46.3%)’, ‘취업 준비에 더욱 매진했다(26.8%)’, ‘친구나 지인과의 만남을 가졌다(19.2%)’, ‘취미생활이나 문화생활을 했다(17.9%)’ 등이 있었다.

jyr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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