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2021 희망 새해계획 2위 ‘국내외 여행’…1위는?

입력 2020-12-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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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성인남녀들이 꼽은 2021년 가장 이루고 싶은 새해계획은 ‘이직과 취업’이었다. 이외 국내외 여행과 체력관리, 자격증 취득 등도 성인남녀들이 이루길 희망하는 새해계획으로 꼽혔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성인남녀 2696명을 대상으로 2021년 새해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79.8%가 ‘내년 새해계획을 세울 것’이라 답했다. ‘내년 새해계획을 세우지 않을 것’이라 답한 응답자는 5.1%에 불과했고, 15.1%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 성인남녀들이 2021년 이루고 싶은 새해계획 1, 2위는 ‘이직 및 취업(25.9%, 복수응답)’과 ‘국내외 여행(25.8%)’이었다. 이 밖에 ‘운동·체력관리(23.9%)’와 ‘자격증 취득(22.7%)’, ‘다이어트(21.4%)’, ‘아르바이트·투잡(19.8%)’, ‘저축·재테크(17.9%)’ 등도 2021년에 이루고 싶은 계획으로 꼽혔다.

직업별 새해계획에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먼저 직장인들의 경우 2021년 가장 이루고 싶은 새해계획으로는 ‘저축·재테크(29.7%)’가 가장 많았다. 이어 ‘운동·체력관리(28.7%)’가 2위에 올랐다. 반면 취준생들은 ‘취업(41.6%)’을 가장 많이 택했고, 2위에 ‘국내외 여행(23.6%)’을 꼽아 차이를 보였다. 알바생들은 ‘국내외 여행(28.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들에게 ‘내년 새해계획을 꾸준히 지켜 이룰 수 있을지’ 묻자 10명 중 7명이 ‘이룰 수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꾸준히 지켜 모두 이룰 것(45.9%)’이 가장 많았고, ‘대부분 이룰 것(24.8%)’이 뒤를 이었다. ‘꾸준하지 못해 거의 이루지 못할 것(2.7%)’이라는 답변과 ‘대부분 이루지 못할 것(1.7%)’은 소수에 그쳤다.

‘새해계획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 답한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묻자, ‘내년에도 코로나19사태가 이어질 것 같아서(51.1%,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동기가 부족하고 끈기가 없는 편이어서(38.3%)’, ‘매년 새해계획을 세우지만 지키지 못해서(34.0%)’ 등이 올랐다.

jyr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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