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와디즈가 올 한해 펀딩 트렌드를 주도한 ‘와디즈 메이커 어워드 2020’을 선정해 30일 발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와디즈 메이커 어워드'는 펀딩으로 변화의 흐름을 만들어낸 메이커를 선정해 발표하는 행사다. 이번 주제는 ‘변화의 흐름을 만드는 2020 탁월한 메이커들'였다. 선정된 메이커에겐 상패, 공식 사이트 등재, 별도 기획전 구성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2020년 한해 동안 와디즈에서 열린 프로젝트는 약 1만개였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3%가 증가한 수치다. 와디즈는 올해 이중 펀딩을 통한 영향력, 펀딩 달성 금액, 서포터 만족도, 소통 능력 등을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다방면으로 심사해 최종 100여 팀을 선정했다.
지난해 총 7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메이커 어워드'는 올해 코로나19로 보편화된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Home Sweet Home' 부문을 추가로 신설했다.
이에 수상 부문은 총 8개로 나눠 ▲Home, Sweet Home(공간의 가능성을 확장한 사람들) ▲Amazing Tech(지혜를 기술로 실현하는 사람들) ▲Fashion Insight(내일의 스타일을 만드는 사람들) ▲Growing Together(성장의 힘을 온몸으로 느끼는 사람들) ▲Real Happiness(진정한 행복을 탐구하는 사람들) ▲New Lifeduct(새로운 생활방식을 열어 가는 사람들) ▲Life Balance(삶의 또 다른 재미를 찾는 사람들) ▲Right Thing(올곧은 가치를 전하는 사람들)으로 구분했다.
리워드형 펀딩에선 식물성 고기를 개발해 패티, 밥버거 등을 선보인 '지구인컴퍼니', 실내에서 소음 걱정 없이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전자드럼을 선보인 ‘모플레이’, 레트로 감성의 오두막 면텐트를 선보인 '코오롱스포츠'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투자형 펀딩에선 1인 홈쇼핑 플랫폼 개발회사 ‘보고플레이' 등이 이름을 올렸다.
황인범 와디즈 이사는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수많은 메이커들이 펼쳐온 도전이 지금의 와디즈를 있게 했다”며 “앞으로도 메이커들의 도전이 지속될 수 있도록 건강한 크라우드펀딩 생태계를 만들어가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어워드에 선정된 메이커와 트렌드 등 자세한 내용은 와디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메이커는 내년 설 연휴에 맞춰 특별 기획전을 통해 앵콜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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