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국내 기업 10곳 중 8곳은 올해 설 연휴를 맞아 직원들에게 ‘설 상여’를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작년 동일기업들의 설 상여 지급 비율 대비4.7%p 감소한 수준이다.
잡코리아가 국내 기업 379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 설 상여 지급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올해 설 상여를 지급’하는 기업은 81.3%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 상여 형태로는 ‘선물만 지급’이 34.0%로 가장 높았고, ‘설 상여금과 선물 지급’ 24.8%, ‘상여금만 지급’ 22.4%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기업 중에는 ‘설날 상여금만 지급’하는 기업이 36.2%로 가장 많았고, 중소기업 중에는 ‘설날 선물만 지급’하는 기업이 36.8%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동일 조사 결과에서는 86.0%의 기업이 ‘설 상여를 지급한다’고 답했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4.7%p 소폭 감소했다. 작년 설 상여 형태로는 올해와 동일한 순위를 보였다. ‘설날 선물만 지급(36.0%)’이 가장 높았고, ‘설 상여금과 선물 지급(29.8%)’, ‘설날 상여금만 지급(20.4.%)’ 순이었다.
이들 기업이 예상하는 상여금 규모는 평균 50.5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선물 예산은 평균 6.4만 원을 기록했다. 구체적인 금액으로는 단연 대기업이 우위를 차지했다. 대기업의 평균 상여금은 81.8만 원, 선물 예산은 7.8만 원이었다. 중소기업은 평균 상여금 35.3만 원, 선물 예산 5.9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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