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석유화학, 1등 유지
옵티머스G 후속폰 개발…그린 신사업 경쟁력 강화
LG그룹은 전략 상품인 스마트폰과 가전, 석유화학 등 현재 주력 사업에서 시장 선도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을 확대한다는 2013년 경영 방침을 마련했다. 구본무 회장은 지난해 10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원세미나에서 “임원들은 이제 무엇보다 차별화한 고객 가치로 ‘시장 선도 상품’을 만드는 것을 책임지고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시장 선도를 강조했다.
스마트폰 사업에서는 지난해 말 국내외에서 호평받은 ‘옵티머스G’에 초점을 두고 세계 롱텀에볼루션(LTE) 휴대폰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9월 말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는 퀄컴의 차세대 LTE 기반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S4 프로’를 세계 최초로 탑재한 제품이다. LG전자는 2013년에도 세계 최고의 사양, 사용자경험(UX), 디자인 등을 적용한 옵티머스G 후속 모델을 내놓을 방침이다. 5인치 스마트폰 ‘뷰(Vu)’ 시리즈, 저가형 스마트폰인 ‘L’과 LTE 스마트폰 ‘FX’ 등을 출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TV 부문에서는 울트라 HD TV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내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다양한 종류의 울트라 HD급 TV 라인업을 구축, 초대형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편광필름(FPR) 방식의 3차원(3D) 기술을 적극 활용한 55인치 이상 대형 패널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 국책과제로 선정된 60인치 투명 OLED 패널을 개발하는 데도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가전 및 에너지 사업과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기존 세계 1등 제품 판매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LG전자 가전 부문은 냉장고용 압축기인 리니어 컴프레서와 DD모터 등 자체 개발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늘릴 계획이다. 에어컨, 냉난방기 부문에서는 △고효율 △강력한 성능 △스마트 인터버 등을 장착한 냉난방 공조형 제품군을 출시,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부가가치가 높은 고기능성 고무 제품군을 개발, 시장 선도 제품으로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고기능성 합성고무인 SSBR(솔루션스타이렌부타디엔)과 고흡수성 수지(SAP) 등의 제품 공정을 확보해 신시장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유리기판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통신 분야에서도 LTE 전국망 구축과 함께 차별화한 요금제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선도 사업자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두 대역 주파수를 이용해 데이터를 분산시키는 기술인 ‘MC(Multi Carrier)’와 두 대역 주파수를 하나로 묶어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CA(Carrier Aggregation)’도 도입해 차세대 LTE 통신인 LTE어드밴스트를 준비할 계획이다.
전기차 배터리, LED조명, 수처리 등 그린 신사업 분야는 수익성 개선과 제품 경쟁력 향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의 지속적인 세계 시장 선도를 위해 성능 및 가격 우위의 차별화한 제품 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그린 에너지 분야에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배터리 분야도 본격 공략해 시장을 리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SS는 발전소에서 공급받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이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곳으로 전송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스마트 그리드 분야의 핵심 장치다. 수처리 사업에서는 LG전자가 수처리 솔루션의 핵심 부품인 멤브레인 연구·개발을 지속 강화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 국내외 고객사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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