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지털 음원시장 1위 사이트인 멜론(로엔엔터테인먼트)과 2위 엠넷(CJ E&M)이 음원 이용료를 올렸다. 3위 벅스(네오위즈인터넷)를 비롯한 다른 음원 사이트들도 요금 인상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멜론은 지난달 예고한 대로 월 3000원인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료를 6000원으로 1일 인상했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일정 비용만 내면 실시간으로 음악을 무한정 들을 수 있는 상품이다. 유료 이용자의 90% 정도가 월정액 스트리밍 상품에 가입돼 있다. 멜론은 ‘MP3 150곡 다운로드·무제한 듣기’ 상품을 월 1만1000원으로 50% 인상하는 등 다른 상품 요금도 모두 올렸다.
엠넷도 스트리밍 요금을 6000원으로 2배 올렸다. ‘40곡 5000원’이던 다운로드 상품은 ‘30곡 6000원’으로 인상했다.
요금 인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6월 발표한 ‘온라인 음악 전송에 대한 사용료 징수규정안’이 새해부터 적용된 데 따른 것이다. 규정안은 창작자 지원 및 권리권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음원사용료 중 창작·권리자의 몫을 기존 40~50%에서 60%로 올리고 최저 음원단가도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멜론(점유율 56%)과 엠넷(18.5%)이 요금을 인상함에 따라 벅스(12%) 올레뮤직(9.3%) 등 다른 사이트들도 요금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업체는 멜론과 비슷한 수준의 요금 인상안을 마련 중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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