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다변화되는 유통 환경에서 경쟁하기 위해 편의성(Convenience), 기분전환(Refresh), 경제불황(Economic Recession), 아시아 열풍(Asian Wave), 기술혁신(Technology), 창조적 융합(Innovative Convergence), 가치중심(Value), 친환경(based Eco-Friendly) 등 8가지에 주력하겠다고 1일 발표했다.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땀에 1인용 상품의 판매량이 늘어나고 캠핑, 스파 등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 이용객도 늘어난다는 예측이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에서 판매된 1인용 가전·가구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25% 이상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또 경제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는 고객들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자신에게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상품에는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트렌드와 친환경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는 점도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또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차트 2위에 오르는 등 한류 열풍이 이어지는 점도 관광객 증가와 맞물려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열풍에 맞춰 롯데백화점은 본점 영플라자에서 2일부터 13일까지 ‘SM타운 팝업스토어’를 열고 200여개 한류 스타 관련 상품을 판매키로 했다.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서 여는 이번 팝업스토어(임시매장)에선 젊은 외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류상품을 판매하고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 영플라자 지하 1층 이벤트코너에선 동방신기의 제본노트(8000원)와 티셔츠(2만9000원), 소녀시대의 모자(3만9000원) 등을 판매한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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