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업계가 연초부터 모바일 카드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보급대수가 3000만대를 돌파하면서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에 따른 수익 감소를 만회할 수 있는 돌파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지난해 30만장 수준이었던 모바일 카드 발급매수를 연내에 150만장으로 늘려 모바일 카드 분야에서 1위에 오르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현재 모바일 카드 1위는 SK텔레콤이 지분의 49%를 갖고 있는 하나SK카드로 지금까지 50만장 이상 발급했다.
통신업체 KT의 계열사인 비씨카드는 모바일 카드가 통신과 카드의 결합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대표적인 상품이라고 판단, 350여종의 모바일 카드를 쏟아내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하나SK카드의 1위 수성 노력도 만만치 않다. 하나SK카드는 모바일 쇼핑몰에서 모바일 카드로 구입하면 5% 할인 혜택을 주는 이벤트 등을 열면서 추격자들을 따돌리고 있다.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모바일 카드를 사용하면 할인한도를 월 3만원까지 확대해 주고 별도의 포인트를 쌓아주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에 담겨 있는 모바일 카드는 회원의 위치에 따라 서비스를 바꿔주거나 최적의 할인 쿠폰을 제공할 수 있는 등 마케팅 활용도가 플라스틱 카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다만 모바일 카드 활성화가 본격화 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맹점이 부족한데다 관련 법제도 정비와 결제 플랫폼 표준화 문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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