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2012년 713만대 팔았다…목표보다 10만대 초과

입력 2013-01-01 16:32   수정 2013-01-02 03:47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713만대의 자동차를 팔았다. 전년보다 53만대(8.0%) 늘어난 것으로 당초 목표인 703만대를 10만대 초과했다.

지속되는 유럽 경기침체와 △일본 업체들의 부활 △내수시장 침체 △미국 연비과장 논란 △원화강세 등 ‘5대 악재’ 속에서도 정몽구 회장의 ‘위기경영’에 힘입어 목표치를 넘어서는 견실한 성장세를 보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기아차는 지난해 440만5000대와 272만5000대를 각각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11.1%, 7.1% 늘어났다.

현대차의 주력 세단인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와 쏘나타가 큰 몫을 했다. 아반떼는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약 80만대가 팔려 전년도 판매량(78만7067대)을 넘어섰다. 미국에서도 연간 판매 대수가 20만대를 육박해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 고위 관계자는 “중국 시장 판매량 증가가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며 “소비가 위축된 유럽과 호주, 지난해 공장 가동을 시작한 브라질 등 일부 지역에선 목표를 채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지난해 매출은 79조5000억원으로 80조원을 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에 77조8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을 감안하면 증가폭(2.6%)이 크지는 않았다. 2011년엔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이 30.9%였다.

현대차의 판매량 440만대 중 내수비중은 15.2%, 해외는 84.8%로 현대차 10대 중 8대 이상은 해외시장에서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 관계자는 “국내 생산량 191만대 중 해외 수출이 65%, 내수는 35%로 해외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원화강세가 수출에 부담이기 때문에 현지 공장 가동률을 100% 이상으로 올려 현지에서 대부분 소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 완벽 미모女 "남편이 시도 때도 없이…"

▶ '한성주 동영상' 적나라한 진실 드러나 '충격'

▶ 女교사, 트위터에 올린 음란한 사진 '헉'

▶ 유명 女배우, 임신 7주차 '속도위반' 밝혀져!

▶ 밀애 즐기던 女간호장교, 불륜 들통나자 결국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