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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식 CJ에듀케이션즈 대표(사진)는 1일 “CJ그룹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공부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CJ에듀케이션즈는 2011년 11월 CJ그룹이 그룹 내 첫 교육기업으로 설립한 영유아 교육 콘텐츠 업체다. 이 대표는 코스닥 상장 교육기업인 G러닝 대표를 하다 CJ에듀케이션즈 설립과 함께 대표로 취임했다.
CJ에듀케이션즈는 설립 이후 1년여간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에 진출해 내공을 다져왔다. 애플 앱스토어에 6개의 영어 앱을 등록해 ‘장수풍뎅이’와 ‘플레이123’ 등 두 개가 ‘앱스토어 2012년을 빛낸 명작’에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이 대표는 “기획 단계부터 해외 시장을 목표로 잡고 세계 어린이들이 공통적으로 즐길 수 있는 그림과 대화를 넣은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회사 측은 이달 말 전용 태블릿PC인 ‘씽클탭(가칭)’ 개발을 완료하고 씽클탭, 이야기책, 앱, 전화기·자동차 모양 교구 등 네 가지 요소를 결합한 교재 ‘나는생각’을 출시할 계획이다. 첫 콘텐츠는 3~5세 대상 한글 교육이다. 이 대표는 “책과 CD를 결합한 형태인 대부분의 유아용 교재들에서 한 걸음 나아간 형태”라며 “태블릿PC와 앱은 아이가 보다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태블릿PC에 나타나는 강아지 그림과 ‘강아지’라는 단어를 손가락으로 연결하면 ‘강아지’라는 소리가 나는 식이다.
이 대표는 “새로운 학습 모델을 도입하는 것이긴 하지만 결국은 콘텐츠에 성패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요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아이에게 주고 혼자 놀도록 하는 것이 교육적으로 가장 큰 문제”라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하는 데 큰 비중을 뒀다”고 말했다.
대기업인 CJ의 교육사업 진출에 대해 중소기업 시장을 침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 대표는 “앱 개발사나 교육 콘텐츠 업체들과 작업을 함께 하면서 이익도 나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사업 모델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개발한 앱이나 콘텐츠들에 20여개 앱 개발사와 출판사들이 외주나 공동 개발로 참여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CJ에듀케이션즈가 제시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통해 새로운 교육 시장이 열리면 경쟁력 있는 국내 교육업체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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