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새해 첫 출발 좋다 … 미국 재정절벽 협상 타결

입력 2013-01-02 06:17  


계사년 새해 출발이 좋다. 미국이 '재정절벽' 위기를 일단 넘겼다. 새해 첫 거래가 시작되는 2일 한국과 일본 등 아시이 증시 향방이 주목된다. 상승 쪽을 점치는 전문가들이 많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금주 공식 발족한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3,4일께 인선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재정절벽 파국 피했다

미국 하원은 1일 개회해 상원이 통과시킨 '재정절벽(fiscal cliff)' 합의안에 대한 심사를 시작했다.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이 휴일인 이날 법안을 표결 처리할지 아직 정해지진 않았다. 하원은 2일까지 회기를 연장한 상태.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한 상원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공화당 상원 지도부가 합의한 재정절벽 타개 방안을 1일 오전 2시 표결에 부쳐 찬성 89명, 반대 8명으로 처리했다. 하원은 2일 금융 시장이 다시 문을 여는 점을 고려해 이날 결론을 도출해 시장불확실성을 없앨 방침으로 알려졌다.
 
오늘 국내 증시 소폭 상승?

2일 국내 증시는 미국 ‘재정절벽’ 협상 타결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미국 정부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황을 피하기 위한 정부의 부채상한선 확대 조치가 미뤄져 불확실성이 여전해 상승폭이 제한될 것으로 관측된다.

미 증시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31일 오전 내내 눈치보기 장세를 연출하다 오후부터 재정절벽 협상 타결 기대로 올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30% 급등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69% 상승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는 물론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던 재정절벽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돼 투자심리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백화점 4일부터 새해 첫 세일

주요 백화점은 4일부터 새해 첫 세일에 돌입한다.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은 4일부터 20일까지 신년 세일을 실시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세일에서 모피와 아웃도어 의류, 방한 의류를 판매한다. 4~8일에 '아웃도어 신년맞이 특집전'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폴로와 빈폴 등 캐주얼 브랜드 시즌오프를 실시해 30%까지 가격을 내린다. 신세계백화점은 리바이스, 게스, 시스템 등의 의류를 30~50% 할인 판매한다. 

인수위원회 인사 3일께 발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일 오후 인수위 인선 작업 마무리에 몰두했다. 인선 발표는 3,4일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20여명에 달하는 인수위원들의 윤곽이 잡혔으나 인사검증으로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인수위원회에는 대선캠프 국민행복추진위원회(행추위) 출신 인사들이 대거 선임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김광두 행추위 힘찬경제추진단장과 권영세 전 의원, 안종범 의원, 최외출 캠프 기획조정특보 등의 이름이 꾸준히 오르내린다.

서울 아침 영하 14도 빙판 출근길

새해 첫 출근일인 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도, 충청남북도와 남부지방에 눈(강수확률 60∼70%)이 내리다가 새벽에 그친 후 점차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에서 0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3도로 전날보다 낮다.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4도까지 떨어졌다. 빙판 출근길 주의가 요망된다. 한경닷컴 최인한 뉴스국장 jan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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