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 4일부터 새해 첫 세일…女의류 최대 70%↓

입력 2013-01-02 09:00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이 4일부터 새해 첫 세일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전국 전점에서 '신년 챌린지 세일'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모피 핫 프라이스(Hot Price) 대전'을 열고 고가 상품뿐 아니라 100만~300만원대 중저가 상품 등 3만여점을 선보인다.

본점을 비롯한 수도권 16개점 행사장에선 4~8일 5일간 아웃도어를 정상가 대비 30~50% 할인한다.

아울러 본점 등 수도권 주요 점포에선 같은 기간 '여성 방한의류 대전'을 진행, 에고이스트 라인 쉬즈미스 등 50여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7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갑 롯데백화점 마케팅 부문장 상무는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새해 첫 세일인 만큼 만족스러운 시즌상품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4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4개 점포에서 신년맞이 첫 파워 세일을 실시한다.

세일 참여율은 75%로 지난 1월 세일과 비슷한 수준.
 
이번 행사에는 폴로, 빈폴, 라코스테 등 유명 정통캐주얼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물량은 브랜드별로 20~30% 늘어났으며, 최대 30% 할인한다. 
 
연중 1회만 할인 행사를 여는 란제리 브랜드 와코루는 4일부터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천호점, 목동점을 시작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총 역대 최다 물량인 18만여 점을 준비했으며, 상품별로 40~6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1월에도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겨울 상품을 최대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다양한 행사를 점포별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리바이스, 게스, 시스템 등의 의류를 30~50% 할인 판매한다. 쇼콜라와 메트로시티 등 잡화는 10% 가격을 내린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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