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일제히 시무식, "경영환경 어렵다…더 강해지자"

입력 2013-01-02 12:03   수정 2013-01-02 13:47

기업 CEO들 신년사서 '위기 극복 의지' 드러내

삼성전자, 현대차, SK, LG, GS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2일 일제히 시무식을 열어 새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내외 경영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신년사는 위기 의식을 일깨우는 데 초첨을 맞췄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신라호텔에서 신년하례식을 갖고 "불황기에는 기업경쟁력의 차이가 확연히 나타나며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고 말한 뒤 "변화의 흐름을 앞서 읽고 신사업을 찾아내야 한다"며 '강한 삼성'을 새해 경영화두로 꺼내들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새해 그룹 경영방침을 '품질을 통한 브랜드 혁신'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양재동 본사에서 시무식을 갖고 "올해 국내외 시장환경이 매우 어려울 것" 이라며 "질적인 성장으로 내실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자"고 주문했다.

LG그룹 구본무 회장은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일등기업이 아니면 성장이나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냉엄한 현실" 이라며 "시장 선도기업 LG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새해를 시작하자"고 당부했다.

GS그룹은 역삼동 GS타워에서 시무식을 갖고 올해 경영목표를 '업계 최고의 성과 창출'로 정했다. 허창수 회장은 "내실을 다지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데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 며 "경영환경의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주기 바란다"고 위기 극복 의지를 내비쳤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은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난해 외형적으로는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감소해 질적으로 악화됐다" 며 "운영 효율성을 높여 안정적 수익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신문로 문호아트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기업의 경제민주화가 시대적 화두가 됐다" 면서 "기업이 국민과 사회로부터 지탄받지 않는 일을 하는 것이 바로 기업의 경제민주화"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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