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1분기 체감 경기 '최악'…2009년 2분기 후 최저

입력 2013-01-02 15:44   수정 2013-01-02 16:24

올해 1분기 소매유통업 체감경기가 2009년 2분기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매출이 계속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 등 전국 주요도시의 소매유통업체(943개)를 대상으로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기준치인 100을 크게 밑도는 87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 98보다 11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2009년 2분기 75를 기록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업태별로 인터넷쇼핑몰(105)만이 유일하게 전 분기보다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나머지 백화점(95), 슈퍼마켓(83), 편의점(81), 홈쇼핑(77), 대형마트(76) 등은 모두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터넷쇼핑몰은 2009년 2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쇼핑몰은 알뜰 소비성향이 1분기에도 이어지는 데다 1∼2월 한파로 '안방 쇼핑족'이 증가,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백화점은 예년보다 짧은 설연휴와 고소득층의 소비자제, 소비자들의 저가 의류 선호도 증가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슈퍼마켓과 대형마트는 영업규제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편의점도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250m 이내 신규 출점 금지 규제 등으로 매출 증가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경종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향후 경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동여매고 있어 올해 소매유통시장의 성장세는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며 "차기 정부는 기업투자심리와 침체된 내수시장을 되살려 소매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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