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이면 전남 아파트 3채 산다

입력 2013-01-02 17:02   수정 2013-01-03 01:10

서울 3.3㎡당 전셋값 815만원
지방과 주거비 격차 더 벌어져…월세 시세는 안정세



서울 아파트 전셋값으로 전남지역 아파트 3가구를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지방 간 주거비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최근 5년간 전국의 아파트 3.3㎡당 전셋값을 비교 분석한 결과 전셋값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이고 가장 낮은 곳은 전남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발표했다.

서울 전셋값(3.3㎡당)의 경우 2007년 12월 평균 622만원에서 지난달 815만원으로 31% 뛰었다. 반면 전남은 3.3㎡당 매매가격이 267만원에서 298만원으로 31만원 상승에 그쳤다. 서울 전셋값이면 전남의 아파트 2.73가구를 매입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같은 기간 부산 전셋값도 39.32% 올랐다. 대전(44.67%), 경남(36.04%), 전북(35.94%), 충북(33.64%) 등도 전셋값이 30% 이상 급등했다.

이에 비해 최근 입주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김포한강신도시는 전셋값이 1.68% 상승에 그쳤다. 동탄1신도시는 5년 전 대규모 입주로 전셋값이 급락(3.3㎡당 313만원)했다가 최근 694만원으로 올랐다.

전셋값에 비해 월세시세는 작년 한 해 안정세를 보였다. 한국감정원이 2일 내놓은 발표자료에 따르면 작년 수도권 월세가격은 0.5% 떨어졌다. 서울도 0.8%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강북이 0.2% 오르고, 강남은 1.6% 내리는 등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경기권도 보합세(0.1%)를 기록했다. 아파트(-0.6%)와 오피스텔(-0.9%)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감정원 관계자는 “수도권 월세가격이 제자리걸음인 이유는 월세수요는 많지 않은데 원룸주택·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의 신규공급이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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