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화학, 페트로라빅 가동 중단…단기 업황 긍정적-우리

입력 2013-01-03 08:39  

우리투자증권은 3일 정유·화학업종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의 페트로라빅 단지의 가동 중단으로 단기 업황이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선호주로는 SK이노베이션과 호남석유를꼽았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화학기업인 페트로라빅(Petro Rabigh)의 화학단지에서 지난달 29일 정전사고가 발생, 단지 내 정제설비(40만b/d)의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김선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공급 차질로 인해 석유화학설비 역시 가동이 중단됐다"며 "해당설비는 에탄(ethane) 베이스 크래커로 연간 에틸렌(ethylene) 생산 130만톤,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60만톤, 폴리프로필렌(PP) 60만톤, 에틸렌글리콜(MEG) 70만톤 규모다"라고 설명했다. 페트로라빅의 설비 재가동은 약 20일간의 정기보수를 마친 후 이달 20일을 전후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적으로도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정제마진 회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경기 회복 기대감과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확충 수요 등으로 주간 단위 아시아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8.7달러를 기록, 전주 7.8달러 대비 상승했다"며 "글로벌 경기 회복이 유가 상승과 글로벌 물동량 개선에 따른 정제 마진 상승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최선호주로 정유업종 내에서 SK이노베이션을, 석유화학업종 내에서는 호남석유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정제마진 상승과 더불어 비정유부문 설비 투자에 따른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호남석유는 사우디 라빅 가동 중단에 따른 주요 화학제품(PE, EG) 가격 상승과 부타디엔 재고확충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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