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주름, 잘못된 습관으로도 생겨… 예방은 이렇게!

입력 2013-01-04 07:30  


[라이프팀] “이제 막 스물여섯 살이 되었는데 벌써 목에 깊은 주름이 생겼어요. 아무리 어려 보여도 손과 목에 생긴 노화는 감출 수 없다고 하잖아요. 거울 앞에 앉아 화장을 하다보면 목에 짙은 주름이 자꾸 눈에 거슬려서 속상해요.”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 김보라(26세, 가명) 씨의 고민은 바로 목주름이다. 목은 눈가와 같이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상대적으로 적음은 물론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못해 쉽게 탄력을 잃고 주름이 생기는 부위다.

일반적으로 20대 후반부터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지만 잘못된 생활습관을 가진 경우엔 훨씬 더 일찍 나타나 심각한 외적 콤플렉스가 되기도 한다. 더구나 얼굴에 비해 관리에 소홀하기 쉬워 초기에는 잘 모르고 있다가 어느 순간 확연하게 눈에 띄는 경우가 많다.

이에 유명 연예인들의 피부주치의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목주름은 단순한 노화현상이 아니라 잘못된 생활습관으로도 잘 생기깁니다. 때문에 젊어서부터 꾸준히 관심을 갖고 철저한 관리로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그렇다면 춥고 건조한 겨울철, 나날이 깊어져 가는 목주름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임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높은 베개는 금물
높은 베개는 목에 무리를 주고 주름을 만드는 일등공신이다. 목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베개를 베고 누웠을 때 목선이 수평을 이루는 높이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잠을 잘 때 구부정한 자세로 눕는 습관 역시 목주름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목과 어깨를 곧게 펴고 틈틈이 목을 뒤로 젖혀 턱 선과 목 앞부분을 매끈하게 당기는 운동을 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외선 차단 및 기능성 케어는 필수
얼굴에는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바르지만 목은 지나치기 쉽다. 그러나 목은 피부가 얇고 연약해 자외선의 자극을 더 많이 받는다.

따라서 계절에 상관없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줘야 함은 물론 아침, 저녁으로 보습제품 및 목전용 안티에이징 제품을 듬뿍 발라 피부 탄력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잘못된 자세는 NO
턱을 괴는 습관, 구부정한 거북이목 등 목에 무리를 주는 자세는 피하고 허리를 곧게 펴고 바른 자세를 취하는 습관을 몸에 익히자. 입을 크게 벌렸다 오므리는 운동, 고개를 앞뒤 숙이는 운동, 좌우로 당겨주는 스트레칭 등을 틈틈이 반복해 주면 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는 이제 막 생기기 시작한 얇은 주름이 더 깊어지는 것은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짙어진 굵은 주름은 전용 케어 제품을 바르거나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없다. 때문에 최근에는 목주름을 없애주는 전문적인 치료가 인기다.

목주름을 펴는 전문적인 시술로는 ‘써마지’, ‘울쎄라’, ‘스칼렛’ 등의 레이저가 효과적이다. 이들 레이저는 피부 속에 에너지를 전달해 새로운 콜라겐을 형성시키는 원리로 피부재생을 도와 목주름을 없애준다. 또 최근에는 녹는 실을 이용한 ‘D-1리프트(실리프팅)’도 인기다.

아울러 ‘예뻐지는 피주사’로 불리는 ‘PRP’ 시술도 주름치료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간단하게는 ‘보톡스 주사’로도 치료할 수 있다. 보톡스의 경우 시술 직후부터 일상복귀가 가능하며 하루 만에 효과가 나타나 2~3일이면 주름이 거의 사라진다.

또 기존의 보톡스는 주로 주름을 펴는 데 활용했지만, 요즘은 주름 치료뿐 아니라 얼굴 윤곽까지 교정해주는 ‘보톡스 리프팅’이 더욱 인기다. 하지만 굵은 주름은 레이저나 보톡스만으로는 완벽하게 없애기 어려우므로 필러나 자가 지방을 넣어 채워주는 것이 좋다.

단, 목주름을 없애는 피부과 치료는 다양하지만 사람에 따라 목주름의 원인과 상태가 다르므로 무턱대고 시술받아서는 안 된다. 시술 후 만족스런 치료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전문의와의 상담 후 자신에게 꼭 필요한 시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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