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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4일 고(故)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3세인 조현아(39)·조원태(38)·조현민(30) 3남매의 승진을 포함한 2013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조현아, 조원태 전무는 2009년 12월 전무로 승진한 데 이어 3년 만에 부사장에 올랐다. 조현민 상무보(진에어 전무)도 상무로 승진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첫째딸인 조현아 부사장은 미국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한 뒤 1999년 대한항공 호텔면세사업부에 입사했다. 2005년 상무보로 승진하며 임원이 됐다. 1년 뒤 기내식사업본부장을 맡았으며 2009년 12월 말 전무로 승진했다.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월셔그랜드호텔 프로젝트’를 맡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금융 중심부에 있는 월셔그랜드호텔을 첨단 친환경 호텔로 바꾸는 공사다. 미국 남가주대(USC) MBA 출신으로 2003년 8월 한진그룹 정보기술(IT) 계열사 한진정보통신 영업기획 담당으로 입사했다. 이후 대한항공 경영기획팀장, 자재부 총괄팀장, 여객사업본부장을 거쳐 경영전략본부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대한항공이 가장 관심을 뒀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인수의 총책임을 맡았다. 대한항공은 대선 후보간 TV 토론회에서 논란이 불거지자 KAI 입찰을 막판 포기했다.
막내딸 조현민 상무는 대한항공의 광고·홍보를 맡고 있다. 미국 남가주대를 졸업하고 2005년 9월 LG애드에서 첫 직장 생활을 한 뒤 2007년 3월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0년 상무보로 임원진에 올라 대한항공의 광고와 홍보, 마케팅 분야 등을 총괄하고 있다. 지난해 ‘케냐, 지상 최대의 쇼’ 광고 캠페인으로 광고상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이날 인사에서 또 최준철 전무 외 5명을 전무A, 함명래 상무 외 4명을 전무, 김의호 상무보 외 24명을 상무로 각각 승진시켰다. 상무보 15명도 신규 선임해 총 53명이 승진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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