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정부에서 제공한 방탄차량을 타고 등장했다. 검은색 외투 차림으로 참석한 그는 현판이 부착된 현관으로 올라서 가림막에 붙어있는 줄을 잡아당겼다.
인수위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박 당선인은 행사 내내 환하게 웃는 모습이었다.
현판식이 끝난 뒤 박 당선인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다. 박 당선인의 오른쪽에는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섰다. 왼쪽에는 법질서·사회안전분과 이혜진 간사가 자리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청와대 경호처는 국가원수급 경호를 펼쳤다. 행사에 앞서 폭발물 탐지견과 첨단 장비를 동원해 인수위 사무실 구석구석을 살폈다. 박 당선인이 도착하기 전부터 경호처 요원들이 행사장 곳곳에 서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고, 건물 옥상에서 망원경을 들고 감시를 하는 요원도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수십명의 요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당선인은 상견례에서 "국민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에 대해 인수위가 책임감 있게 일해줬으면 좋겠다"며 "가장 모범적인 인수위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수위는 이후 금융연수원에서 김용준 위원장 주재로 첫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인수위가 출범함에 따라 이달 말쯤 정부조직 개편안이 발표되고 다음 달 초를 전후해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 후보자 등이 지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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