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자살, 누리꾼들 어린 남매 걱정 쏟아져

입력 2013-01-07 09:40   수정 2013-01-0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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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MsoNormal>조성민의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이 충격을 받고 있다. 지난 6일 새벽 3시40분께 고 최진실의 전 남편이자 전 프로야구 선수인 조성민(40)이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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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MsoNormal>누리꾼들은 고인을 향한 애도와 남겨진 환희, 준희 남매를 염려하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cutpd는 “무엇이 그가 세상의 끈을 놓게 했는지… 남겨진 아들과 딸이 제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부모라면 그러면 안되는 것을…”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MsoNormal>다른 트위터리안 rlaxodms 은 “조성민의 자살로 인해 환희와 준희는 유아시절부터 각인된 죽음에 대한 개념이 남다를 것 같다”며 남매가 받을 충격을 우려했다.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MsoNormal>또 아이디 kyunghyang은 “가족의 자살은 유가족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아 또 다른 자살을 불러올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소견”이라며 유가족들의 심리적 안정을 희망했다.
 
고인의 죽음에 대한 책임이 악플에 있다며 더 이상 남의 일에 지나친 참견과 도를 넘은 비판을 하지 말자는 의견도 나왔다.

<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MsoNormal>고인의 자살 기사에 아이디 jjdj***는 “한 부부였던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간 악플러들… 반성해야 한다”며 악플이 근절돼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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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MsoNormal>전 프로야구 선수 조성민을 기억하는 누리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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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MARGIN: 0cm 0cm 0pt" class=MsoNormal>트위터 아이디 lingostar는 “야구하던 이십대의 조성민은 얼마나 찬란했을까? 아마 온 몸에서 빛이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디 feinschumecker은 “전직 야구선수 조성민 자살. 한때 임선동, 박찬호와 함께 한국 야구를 평정할 것이라 기대했던 그”라며 고인의 야구인생을 안타까워했다.

고 조성민은 여자친구 A씨의 집에서 숨졌다. 수서경찰서 측은 앞서 새벽 0시에 11분에 모친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 "저도 한국에서 살 길이 없네요. 엄마한테 죄송하지만 아들 없는 걸로 치세요"와 0시 16분엔 A씨에게 "내 인생에 마지막이 자기와 함께 하지 못해서 가슴이 아프다. 꿋꿋이 잘살아라"라고 보낸 걸로 보아 자살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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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수아 인턴기자 suea@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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