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는 홍명보 전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과 공동마케팅 협약식을 갖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기아차는 이달부터 홍 전 감독이 모델로 등장하는 신형 K9 TV광고를 방영한다. 수평적인 홍 전 감독의 리더십을 보여줘 전통적이고 권위적인 리더십을 강조했던 기존 대형차 광고와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기아차는 홍명보 재단에서 주최한 자선축구경기를 후원하고, 홍명보 전 감독을 강사로 초대해 ‘K드림토크’를 개최하는 등 홍 전 감독과의 공동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축구 꿈나무들을 17년 간 도운 홍 전 감독의 사회공헌 의지에 공감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며 "홍 전 감독은 실제 K9 오너로 차량의 정숙성과 스포츠 모드에서의 응답성에 만족스러워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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