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어닝 시즌' 본격 돌입…IT株 '주목'

입력 2013-01-07 14:48  

7일 코스피지수가 4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관망세가 확산되며 장중 등락하다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증시가 조정 국면을 이어갔지만 중기적인 상승 추세에 맞춰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정보기술)대형주와 부품주의 비중 확대가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예비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대됐지만 미국 재정절벽과 유럽 재정우려가 완화된 시점에서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현상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기조적인 매수세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돼 작년 연말과 올해 초에 급등에 따른 짧은 숨고르기 이후 다시 상승 흐름이 나타날 것이란 판단이다.

국내 증시는 8일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 실적 발표로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돌입한다.

곽 연구원은 "실적의 예상치 충족 여부 보다는 이번 혹은 다음 분기가 실적 저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 턴어라운드 모멘텀(상승동력)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는 IT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가 반영될 수 있는 화학주와 단기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자동차, 은행 등도 유망 업종으로 꼽았다.

곽중보 연구원은 "중장기적 관점으로 IT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고 단기 투자자의 경우에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업종인 자동차, 은행 등에 대한 대응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발표되는 중국의 경제 지표가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화학업종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일로 예정된 1월 옵션만기는 차익잔고 부담은 있지만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상됐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을 중심으로 공격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비차익매수는 글로벌 수급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며 "미국 재정절벽 이슈 이후 이머징 마켓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대규모 차익매수가 유입된 직후라서 1월 옵션만기에 대한 부담도 큰 편"이라면서도 "여전히 선물 베이시스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고, 컨버전의 악화 등과 같은 합성선물 조건도 만기청산의 걸림돌이기 때문에 1월 옵션만기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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