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에게 바라는점' 동상이몽 … 몸매관리 vs 연봉상승

입력 2013-01-07 15:42  

미혼남녀들은 자신의 연인에게 새해를 맞아 어떤 소망들을 품고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가연에서 미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새해, 연인에게 바란다…가장 큰 소망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미혼남성들이 새해에 연인에게 바라는 소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미혼남성 응답자의 42%가 답변한 ‘몸매 관리’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성 친구들 정리하기’가 28%, ‘건강 챙기기(금연/금주, 운동 등)’가 13%, ‘나쁜 버릇/습관 고치기’가 10%, ‘진급/연봉 상승, 혹은 이직’이 7%를 차지했다.

남성 응답자 가운데 일부는 ‘쇼핑 줄이기’, ‘내 가족 챙기기’ 등의 추가 답변을 제공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미혼여성 응답자들은 어떤 것을 바라고 있을까?

1위를 차지한 답변은 ‘진급/연봉 상승, 혹은 이직’으로 37%의 응답자가 답변했다. 다음으로 ‘건강 챙기기(금연/금주, 운동 등)’가 35%로 2% 낮지만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몸매 관리’를 선택한 비율은 16%, ‘이성 친구들 정리하기’는 8%, ‘나쁜 버릇/습관 고치기’는 4%를 차지했다.

여성 응답자들 역시 ‘연락 자주 하기’, ‘프로포즈 하기’ 등의 추가적인 새해 소망을 내놓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남성의 경우에는 연인의 외모 관리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는 남성의 경제력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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