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률 기자] 걸그룹의 아이라인 전후 사진이 이슈다. 아이라인이 있는 사진은 크고 깊은 눈매를 가지고 있지만 아이라인이 없는 메이크업 전 사진은 작은 눈에 다소 밋밋한 인상이다.
이처럼 눈은 여성들이 메이크업 전 후에 가장 많은 차이를 보이는 부위이자 화장을 할 때 가장 긴 시간을 투자하는 부위이기도 하다. 그러나 무대화장이 일상화 된 연예인들과 달리 일반 여성이 크고 깊은 눈매를 만들기 위해 매일 짙은 눈 화장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때로 진한 눈화장은 이성에게 부담을 줄 뿐만 아니라 회사나 학교 등 사회생활을 할 때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도 한다. 또 과한 눈화장을 장기간 지속 할 경우에는 각종 안질환을 유발하는 등 눈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때문에 짙은 화장을 하지 않아도 크고 아름다운 눈을 갖고 싶어 하는 연예인들과 여성들은 쌍꺼풀 수술, 트임수술, 눈매교정술, 눈밑애교수술 등 다양한 눈성형을 고려하기도 한다.
쌍꺼풀만으론 부족해~
큰 눈을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하는 수술은 단연 ‘쌍꺼풀 수술’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눈꺼풀의 두께가 두껍고 몽고주름에 덮여있으며, 눈의 상하좌우 폭이 좁은 한국인들은 쌍꺼풀 수술만으로 크고 깊은 눈매를 만들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때문에 작고 답답한 눈을 가진 경우에는 쌍꺼풀 수술과 트임수술을 함께 해 수술효과를 극대화 한다.
뒤트임과 밑트임 동시에 완성하는 ‘듀얼트임’ 인기
연예인 이민정, 설리, 박보영처럼 순수하고 맑은 이미지를 주는 눈모양을 선호하는 최근 트렌드에 맞게 요즘 가장 각광받고 있는 것은 눈성형은 ‘듀얼트임’이다. 이 수술은 기존의 단순 뒤트임의 단점을 개선시키고 뒤트임과 밑트임을 동시에 해 눈의 바깥쪽 가로 길이와 세로 길이를 동시에 넓힌다.
아이디병원 김준성 원장은 “듀얼트임은 최소의 피부절개와 결막을 통해 수술하며, 눈꼬리는 골막에 단단히 고정하므로 기존의 단순 뒤트임과 달리 잘 붙지 않는다”며, “눈 길이가 짧고 좁아 답답한 눈매를 시원하고 크게 해주며, 눈꼬리가 올라가 사나운 인상을 선한 눈매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듀얼트임은 평면적 확대가 아니라 3차원적 공간의 확대로 좀 더 확실한 이미지 변화가 가능하다. 멍이나 부기없이 회복기간이 빠르고 수술시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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