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고 맞먹는 대원외고…법조인 배출 공동 1위

입력 2013-01-07 23:58  

현직 판·검사 129명으로 2배


1984년 개교한 대원외국어고가 100여년의 역사를 지닌 명문 경기고와 함께 법조인을 가장 많이 배출한 고교로 기록됐다. 특수목적고인 외고가 법조인 배출 1위 고교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7일 법률신문이 발간한 ‘2013년판 한국법조인대관’에 따르면 전체 법조인 2만1717명 중 대원외고와 경기고 출신이 각각 460명으로 집계됐다. 경북고(315명) 전주고(278명) 서울고(258명)가 뒤를 이었다. 한영외고(225명)와 광주제일고(216명) 대전고(203명) 순천고(199명) 경복고(171명)가 10위권에 들었다. 대원외고와 한영외고뿐 아니라 명덕외고(158명)와 대일외고(136명)가 각각 12위와 15위를 차지, 개교한 지 30년 안팎의 짧은 역사를 가진 외고가 법조인을 많이 배출한 상위 20개 고교에 4개교나 이름을 올렸다.

현직 판·검사 중에선 외고 출신의 우세가 더 압도적이었다. 대원외고를 졸업한 현직 판·검사가 129명으로, 전국 고교 중 유일하게 100명을 넘었다. 반면 전통 명문 고교인 경기고는 55명에 그쳤다. 판사는 대원외고(85명) 한영외고(43명) 명덕외고(39명)가 나란히 배출 고교 1~3위에 올랐고, 경기고(33명)는 4위에 그쳤다. 검사도 대원외고(44명) 출신이 가장 많았다. 2위는 순천고(31명)가 차지했다. 한영외고와 경북고, 경기고가 22명으로 공동 3위였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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