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女 "혼인신고, 살아보고 하겠다"

입력 2013-01-08 10:05  

"남편을 당연히 믿지만, 혼인신고를 급히 서두를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어느정도 안정이 된 후 적당한 시기에 하는 것이 서로에게 좋을것 같아요." 손모(여·29세)씨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어차피 부부의 인연이 되었으니, 앞뒤 잴 필요 없이 결혼하고 나면 바로 혼인신고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최모(남·34세)씨

'혼인신고'에 대해 우리나라 미혼남녀들의 생각에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수현은 12월 28일부터 1월 7일까지 '결혼 후 혼인신고는 언제가 적당할까'에 대해 미혼남녀 63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8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일주일 이내(38.7%)에 혼인신고 하는 것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달 이내'(34.9%)’, '3개월 이내'(18.2%), '살다가 적당한 시기에'(8.1%)순으로 답했다.

여성들의 경우는 '한달 이내'(31.8%)에 혼인신고를 하는 것이 좋다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일주일 이내'(27.5%), '살다가 적당한 시기에'(22.5%), '3개월 이내'(18.1%)순으로 답했다. 

남성들보다 여성들이  '살다가 적당한 시기에 혼인신고를 하겠다'라고 생각하는 편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수현 측은 설명했다.

수현 관계자는 "요즘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동거형태로 사는 부부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혼율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며 "너무 미루기보다는 한달 이내에는 혼인신고를 하는 것이 서로를 위해 좋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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