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에 따르면 신세계는 오는 30일 3000억원 규모의 5년물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신용평가사들은 발행 예정인 제 128회 무보증 회사채에 대해 신용등급을 기존과 같은 'AA+'로 제시했다.
이는 백화점 시장 내 수위의 사업지위와 우수한 브랜드력, 적극적인 점포확장 투자를 통한 성장성 제고 전망, 센트럴시티 지분 인수 관련 차입 부담 증가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회사채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적극적인 점포투자로 차입금이 확대되겠지만 사업기반, 신규 점포 입지 등을 고려하면 현재의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것이란 분석이다.
신세계는 지난해 10월 센트럴시티 인수자금 1조250억원 전액을 차입을 통해 조달, 총 차입금이 크게 늘어난 바 있다. 이에 연결 기준 재무건전성 지표는 부채비율 140%, 총 차입금 의존도 32% 내외로 다소 낮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2015년까지 동대구점, 하남 복합쇼핑몰 등 연간 4500억~6500억원의 신규 투자가 예정돼 있어 추가적인 재무부담 증가 가능성이 있다.
다만 분할 전 신세계 채무에 대해 이마트와 상호 연대보증을 제공하고 있는 점을 제외하면 다른 계열사에 대한 지급보증이나 담보제공이 전무한 상황이어서 계열 부담은 낮은 수준이라고 신평사들은 판단했다.
안나영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지난해 9월 인천시가 신세계 매출의 15% 가량을 차지하는 인천점 사업지에 대해 롯데쇼핑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나 신세계의 집행정지 가처분신청 등 행정소송 제소로 매매계약이 중단된 상황"이라며 "인천점 소유권 향방과 이에 따른 재무상태의 변화 여부 등이 신세계 신용도 평가 시 중요한 모니터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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