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삼목강업 "설비 증설로 성장 가속화"

입력 2013-01-08 14:29   수정 2013-01-08 17:19

"보령 제 2공장이 오는 3월 완공되면 연간 설비 능력이 기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날 예정입니다. 더욱이 고(高)부가가치인 냉간 스프링의 매출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이익도 눈에 띄게 개선될 것입니다."

이창호 삼목강업 대표이사(사진)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이후 빠른 이익성장을 위해 기업공개(IPO) 시 유입된 자금력을 바탕으로 외형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산 제 1공장으로 부족한 설비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1월 보령에서 신설 중인 제 2공장은 오는 3월 첫 가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1959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자동차 부품업체로 노면에서 전해지는 충격을 완화해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서스펜션 스프링' 생산 전문기업이다. 현대·기아차가 주요 고객사이며 승용차용 코일스프링과 상용차용 겹판스프링 등을 납품 중이다. 영흥철강이 100% 지분을 가진 모(母)회사다.

이 대표는 "제 2공장 부지를 제외한 신설 비용은 약 280억원"이라며 "이 가운데 160억원이 자기 유보금이고 나머지 부족한 120억원 가량을 공모자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첫 가동 이후 코일스프링 생산 능력은 기존 연간 480만개에서 830만개를 웃돌 것이란 분석이다.

이어 "올들어 이미 산타페롱바디 등 신규 차종을 수주했으며 일본 완성차 업체와도 공급계약 등을 위한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삼목강업은 무엇보다 주요 생산품목인 코일스프링 중 부가가치가 높은 냉간 스프링의 매출 비중을 갈수록 높여가고 있는 단계라는 것. 외형에 비해 수익성이 두드러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이 대표는 "냉간 스프링은 자동차를 경량화시키고 이에 따른 연비감소를 가능하게 해 열간 스프링에 비해 가격이 25~30% 가량 더 비싸다"라며 "4년 전인 2009년에만 해도 냉간코일의 매출 비중은 12.4%에 불과했으나 작년 3분기말 기준으로 41%로 불어났다"라고 설명했다. 

준중형과 소형 차종 위주의 수주 전략도 눈에 띈다. 이 대표는 "기본적으로 생산 대수가 많고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소형과 준중형 차종을 전략적으로 수주하고 있어 스프링 생산량도 여전히 성장세"라고 덧붙였다.

삼목강업의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24.7%와 35.7% 늘어난 614억원과 58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목강업의 공모 주식수는 모두 320만주이며 공모 희망가격은 3500원에서 3900원 사이다. 따라서 공모 예정금액은 112억원에서 약 124억원 가량. 1월 9일과 10일 이틀 동안 기관의 수요 예측을 거친 이후 16, 17일 일반 청약이 실시된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7일이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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