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전망] 우리투자증권, "상품총괄 신설"…신상품 개발 박차

입력 2013-01-08 15:30   수정 2013-01-08 18:51

증권산업



“새로운 시장을 준비하라.” 우리투자증권이 올해 내세우는 경영원칙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가 여느때보다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더뎌지면서 증시 회복세가 하반기 이후에나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거점지역 점포 위주로 대형화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이에 따라 임직원들에게 시장에 대한 시각을 바꿀 것을 주문하고 있다.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시장이 생겼고, 여기에 맞춰 업계 선두 증권사인 우리투자증권이 그 생존 방식을 먼저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3년 경영목표도 이 같은 점을 반영해 ‘저성장 시대의 새로운 시장을 주도하는 게임 룰 메이커’로 설정했다.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다섯 가지 안을 정했다. 핵심사업 수익성 강화, 저수익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성장동력 발굴, 리스크 체계 고도화, 경영체질 개선을 통한 역동성 회복, 우리금융그룹 및 각 사업부문과의 시너지 강화가 그것이다.

우선 핵심사업 부문에서는 주요 사업별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수익성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위탁매매 분야와 투자은행(IB)분야가 대표적이다. 위탁매매 부문에서는 영업 직원 역량과 인력 보강을 통한 영업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리서치본부 안에 FICC리서치 센터를 신설, 채권(Credit) 원자재(Commodity) 환율(FX) 등 비주식부문 리서치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에는 스마트 마케팅 본부를 신설, 모바일 분야 영업을 전담하기로 했다.

각 지점도 고액 자산가 영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재편된다. 거점 지역 점포를 중심으로 광역센터 개념을 도입하고, 향후 이 광역센터 위주로 주변 소형 지점들을 통합할 계획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고액 자산가들은 작은 점포보다 대형화되고 전문화된 점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당분간은 지점 통폐합을 통해 대형화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래상품 발굴단’ 상설화

한편에서는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신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지난해 우리투자증권의 리테일 부문은 주식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환매조건부 채권(RP) 등 일부 상품의 비중이 높았다. 올해는 상품군을 넓히기 위해 최근 전담 조직인 ‘상품 총괄’을 신설했다.

신상품 중에서도 우리투자증권이 가장 역점을 두는 분야는 은퇴시장이다. 100세 시대를 선점할 상품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맞춤형, 상속형 등 다양한 재산관리형 신탁상품을 제공해 저성장,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우리투자증권은 글로벌 시장 진출 활성화도 올해의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현지 법인들을 글로벌 본부 산하에 두고, 홍콩현지법인을 핵심거점으로 정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리스크 관리도 황 사장이 올해 강화를 주문한 부문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LIG건설 기업어음(CP) 판매 등에 따른 내우외환에 시달려야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인수 심사, 사업부문별 북(book) 보유 규정 등을 강화하고 상품별 리스크 분석에 역량을 쏟기로 했다”고 말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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