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국가 우수 장학생 선발 인원을 지난해 192명에서 올해 92명으로 줄일 것이라고 8일 밝혔다. 분야별로 이공계는 지난해 159명에서 80명으로 줄어들고 인문사회계는 33명에서 17명으로 감소한다.
성적 우수 장학금 지원 규모가 줄어든 것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예산 지원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교과부는 지난해 전체 이공계 신입생 가운데 국가 우수 장학금을 받는 인원을 전년 대비 47.3% 줄였다. 서울대는 예산 감소에 대응하면서도 저소득층 학생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안이다.
김영오 서울대 학생부처장은 “저소득층 지원을 확대해 학부생의 장학금 수혜율은 지난해 48.9%에서 올해 45.2%로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장학금 정책이 우수 이공계 학생에 대한 역차별로 이공계 기피현상을 부채질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서울대 고위 관계자는 “국가 우수 장학금의 취지가 좋은 인재들이 로스쿨이나 의대 등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학문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장학금 규모를 줄이면 이런 현상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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