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해도 증시 모멘텀으론 미미"-BS證

입력 2013-01-09 07:33  

BS투자증권은 오는 11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예상 외로 기준 금리를 인하한다고 하더라도 주식 시장에 모멘텀(상승동력)으로 작용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8일 전망했다.

이 증권사 홍순표 연구원은 "최근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기준 금리 인하를 통한 원화 강세의 속도 조절 여부가 경기 관련 모멘텀을 제고할 수 있을지 관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기준금리 인하는 경기와 증시에 우호적인 신호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이번 금통위에선 기준금리 동결 예상을 깨고 한국은행이 전격적으로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하더라도 단기간 내 주식시장에 강력한 모멘텀이 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0년 이후 원·달러 환율과 기준금리는 상관계수 -0.24로서 역의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지만 기준금리 인하를 통해 달러화 대비 원화 절상 속도를 제어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동시에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해도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 요인들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시중유동성의 증시 유입은 제한적일 것이란 판단이다.

특히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더라도 2개월 연속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를 기록하는 등 낮은 물가로 인해 실질금리가 당분간 플러스 상태를 이어갈 것이라는 점도 증시의 자금 유입을 통한 수급 여건 개선을 어렵게 할 것이란 설명이다.

홍 연구원은 "지난 2001년 이후 투자주체별 누적순매수를 살펴보면 실질금리가 마이너스권에 진입한 이후 국내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화됐던 것으로 나타난다"며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따른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은 지속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질금리 수준을 고려할 때 국내기관의 매수 여력 확충은 지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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