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영진전문대, 글로벌챌린저 프로그램 본격 가동

입력 2013-01-09 11:24  



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이 겨울방학 기간에 글로벌챌린저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면서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해외 취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 대학 컴퓨터정보계열 일본 IT기업주문반 졸업예정자 20명은 9일 일본으로 출국해 31일까지 e스토어, 악셀마크 등 도쿄에 소재한 20여 IT기업의 채용 면접에 나선다.

이번 현지 면접은 학생 1명이 4~8개 현지 기업을 방문해 전공과 인성, 일본어 능력을 검증받는다.

 2008년 개설된 일본IT기업주문반은 1학년을 마친 재학생 가운데 일본 취업 희망자를 선발, 일본 기업에서 요구한 커리큘럼으로 주문식 교육을 진행해 왔다.

또한 2학년 하계방학 기간에는 학생들을 4주간 일본 현지에 파견, 기업 간부진의 특강과 기업체 견학, 전공 수업을 통해 일본 IT기업에 대한 안목을 높였으며, 3학년 2학기에는 일본 취업 컨설턴트가 직접 한국을 찾아, 두 차례에 걸친 예비면접을 실시하는 등 일본 취업을 위한 담금질을 해 왔다.

특히 이들 학생들은 일본어와 전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학기 중은 물론 방학기간에도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일본어 특강, 각종 프로젝트 진행, 교수들과의 모의 면접 등에 참여하는 등 일본 취업을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지금까지 소프트뱅크에 9명을 진출시키는 등 총 42명이 일본에 취업했고, 2011학년도의 경우 졸업자 24명 가운데 92%인 22명이 일본 IT기업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냈다.

이번 면접에서 합격 통보를 받는 학생들은 일본 기업에서 보증하는 정식 취업비자를 발급받아 올 4월부터 일본 현지에서 근무하게 된다.

 면접에 참여하는 심수연씨(22)는 “그 동안 일본 취업을 위해 일본어로 프로젝트 발표와 예비 면접에 참여하는 등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해 왔는데, 현지 면접에서 이런 노력들이 잘 평가를 받아 꼭 합격하고 싶다”고 말했다.

컴퓨터응용기계계열도 20일부터 35명을 일본 후쿠오카에 2주간 일정으로 파견, WCP와 다이치공업 등에서 현장실습을 갖고 가상면접에 참여하며 이를 통해 일본 기업문화를 이해하고일본 취업을 위한 역량을 쌓을 예정이다. 국제관광계열과 간호과도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에서 현장 실습과 어학연수를 갖는다.

영진에서 2년을 마치고 미국 대학교에 편입학하는 퍼듀반 2+2과정 학생들은 미국에서 세계 금융산업 중심지의 비즈니스 실무를 생생하게 체험하고 편입학을 미리 경험해 한다.

이 반 1학년생 7명은 이달 28일, 10박 11일의 일정으로 편입학 협약 대학인 퍼듀대학교 캘루멧 캠퍼스에서, 현지 재학생들의 수업에 동참하고 시카고에서 옵션선물거래소 참관, 뉴욕의 증권거래소, 세계금융센터, 글로벌 은행 등을 방문하는 기회를 갖는다.

한편 해외 연구소와 기업, 대학을 견학하는 지역전문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 희망 학생들이 4인1조로 직접 계획을 짜고, 프리젠테이션 발표회를 갖고, 심사를 통해 15개 팀 60명을 선발하며, 이달 14일부터 1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과 영국, 호주 등에 파견한다.

이 대학 최재영 총장은 “영진은 해외현지학기제, 교과부의 글로벌현장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는데, 올해는 현지취업 면접, 해외편입학 연수, 글로벌탐방단 프로그램 등 글로벌챌린저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재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더욱 높여 해외 취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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