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분사 임박…전업 카드사만 8개 '과당경쟁' 우려

입력 2013-01-10 08:55  

우리금융그룹의 우리카드 분사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NH농협은행도 카드 부문 분사를 추진할 것을 알려져 전업 카드업계의 과당경쟁이 우려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16일 정례 회의에서 우리카드 분사의 예비 인가를 승인할 예정이다.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예비 인가가 통과될 것으로 관측된다.

우리금융은 인가를 받는 대로 오는 3월 카드 사업 부문을 '우리카드' 라는 전업 카드사로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렇게 될 경우 국내 전업 카드사는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 비씨카드에 이어 8개로 늘어난다.

우리카드는 카드 전업사로 출범한 뒤 신용대출 경쟁보다는 체크카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금융 당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카드업 속성상 체크카드만으로는 수익이 나지 않기 때문에 신용 대출과 카드 상품 판매를 놓고 기존 카드사와 출혈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실제 국민카드와 하나SK카드도 분사 이후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높여왔다. 출혈경쟁이 심해지면서 금융 당국이 불법 카드 모집인을 적발해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는 '카파라치' 제도까지 도입했다.

우리카드에 이어 NH농협은행도 카드 부문 분사를 위한 추진단을 꾸린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은 1000만명이 넘는 자사 고객만 잘 활용하면 농협카드를 운영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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