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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방송인 정가은이 ‘쌍꺼풀 수술 실패기’를 솔직하게 고백해 화제다.
지난 1월8일 방송된 SBS ‘강심장’ 신년특집에 출연한 정가은은 자신의 콤플렉스를 ‘쌍꺼풀’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가은은 “외모 중 아쉬운 게 있다”며 “저희 엄마는 쌍꺼풀이 예쁘게 있다. 하지만 나는 의사 선생님이 만들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성형수술은 눈만 한 거냐”고 묻자 정가은은 “눈만 서너 번 했다. 부산에 살 때 ‘서울 성형외과’라는 곳이 오픈했다. 지방에 사는 사람들에게 ‘서울’이라고 하면 무조건 잘 할 것 같은 기대감이 있다. 그래서 거기서 쌍꺼풀수술을 받았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그는 “그런데 1년이 지나도 마치 어제 수술한 것처럼 부기가 빠지지 않았다. 항의를 하려고 병원에 갔더니 이미 폐업을 했더라”라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최근에는 외모 역시 하나의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성형수술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성형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부위가 ‘눈’인 만큼, 쌍꺼풀 수술은 비단 연예인뿐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가장 보편화된 성형수술이다.
쌍꺼풀 수술을 한다고 해서 실제로 눈이 커지는 것은 아니지만 쌍꺼풀 라인이 생기면 시각적인 효과에 의해 눈이 크고 시원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작고 찢어진 눈의 매서운 인상에서 선명하고 부드러운 인상으로의 변화가 가능한 것도 인기를 모으는 이유 중 하나다.
그러나 대중화된 수술인 만큼 부작용 사례 역시 많다. 실제로 성형수술 후 재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 중 2/3 정도가 쌍꺼풀 재수술을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방송인 정가은처럼 수술한지 1년이 지나도 부기가 빠지지 않는 등 그 이유도 다양하다.
BK성형외과 신용호 원장은 “쌍꺼풀 수술은 변함없이 가장 많이 하는 성형수술이지만 까다로운 수술이기도 하다. 환자의 본래 눈 모양은 물론 피부, 근육, 안검판, 지방의 양 등 상태에 따라 적절한 수술법을 적용해야 만족도가 높다”라고 전했다.
이미 쌍꺼풀 수술의 실패로 재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무조건 병원 문턱을 드나들기보다 현재의 문제점이 무엇이고 개선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심사숙고하는 것이 좋다.
우선 본인이 생각하는 문제점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본인이 개선하고 싶은 부분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만 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재수술은 이전 수술로 인해 손상되었던 조직을 다시 다듬어야 하는 비교적 복잡한 시술이기 때문에 재수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수술받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고 숙지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부족한 점이나 미적인 부분의 보완을 목적으로 하는 성형수술은 아무리 가벼운 수술이라 해도 자신에게 적합한 수술방법과 정밀한 시술이 필요하다. 따라서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한 병원과 전문의를 선택해서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출처: SBS ‘강심장’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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