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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유례 없는 한파가 지속되면서 문풍지까지 날개 돋힌 듯 팔리고 있다.
10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벽면 보온시트, 보온필름, 단열시트, 문풍지 등 겨울철 보수용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0% 가량 증가했다.
특히 저렴한 비용으로 단열효과를 얻을 수 있는 문풍지는 '없어서 못 팔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창문에 물을 뿌린 후 부착하는 에어캡(뽁뽁이) 단열재의 경우 매출이 5.5배 이상 늘었다.
이마트는 이같은 수요를 반영해 문풍지 물량을 예년보다 70% 늘리기도 했다. 문풍지 상품은 보통 매장에서 12월 말쯤 철수시키지만 올해는 2월까지로 판매기간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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